2025년 변경된 대중교통비 소득공제 제도를 통해 연말정산 시 환급받는 방법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교통비 공제 조건, 신청 방법, 내용까지 한 번에 확인하세요.
출퇴근 교통비도 세금 환급의 기회입니다
매일 출퇴근하며 사용하는 지하철,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 생각보다 교통비 지출이 크다는 점을 공감하시나요? 저 역시 매달 교통카드 자동충전 내역을 볼 때마다 적지 않은 비용에 놀라곤 합니다. 그런데 이 비용이 세금 환급으로 연결된다면 어떨까요?
"대중교통비 소득공제" 제도입니다. 처음 이 제도를 알게 되었을 때는 별로 신경을 쓰진 않았었는데, 연말정산 시즌이 되자 실제 환급 효과를 체감했습니다. 이후 매년 빠짐없이 교통비 공제를 챙기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비 소득공제란?
대중교통비 소득공제는 근로자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기차 등)을 이용하며 결제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연말정산 시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교통비를 공제받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절세 방법입니다.
2025년 공제율 및 공제 한도
2025년부터는 대중교통비 소득공제율이 40%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2024년의 80%보다 낮아진 수치로, 교통비 공제 혜택이 다소 줄어든 것을 의미합니다.
총급여가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기본 공제한도 300만 원과 추가 공제한도 300만 원이 적용되어, 최대 6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제 대상 교통수단
- 버스
- 지하철(광역전철 포함)
- 기차(KTX 등 포함)
단, 다음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택시
- 고속버스
- 자가용 유류비 등
공공성이 높은 대중교통수단만 공제 대상에 포함되며, 반드시 등록된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소득공제 신청 방법
대중교통비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 등록된 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
소득공제 등록이 완료된 카드로 대중교통비를 결제해야 공제가 가능합니다. -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소득공제 신청
카드사별로 교통비 소득공제 신청 메뉴가 있으므로,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자동 반영
카드 사용 내역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연동되어 조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영수증 제출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선불형 교통카드는 소득공제 등록이 되지 않거나, 사용 전 등록하지 않으면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비 공제 내역 확인 방법
소득공제 신청 여부 및 교통비 내역은 아래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https://www.hometax.go.kr 접속 → 로그인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 '소득·세액공제 조회/발급' 메뉴에서 확인 가능 - 모바일 손택스 앱
손택스 앱 설치 → 로그인 → '사용내역(소득공제) 조회' 메뉴 선택 → 기간 및 항목 설정 후 대중교통비 확인
이렇게 간단한 확인 절차로도 연말정산 공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
저는 티머니 교통카드를 네이버페이에 연동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충전 기능은 물론, 사용 내역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공제 내역 확인이 매우 수월합니다. 출퇴근은 물론 주말 이동까지 모두 기록되기 때문에 공제 금액이 꽤 쏠쏠합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교통비 지출은 줄이고 세금도 환급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왜 반드시 챙겨야 할까?
대중교통비 소득공제는 매일 사용하는 교통비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실속 있는 절세 전략입니다. 근로소득이 있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공제 신청 방법도 간단합니다. 매년 많은 근로자들이 이 제도를 통해서 적지 않은 세금을 환급받고 있는 만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절세 혜택입니다.
마무리하며
당연하게 지출했던 대중교통비가 세금 환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아시겠죠? 오늘 바로 사용 중인 교통카드를 점검하고, 카드사 앱에서 소득공제 신청을 완료해 보세요.
작지만 강력한 절세 습관이 이번 해 연말정산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